알바 손해배상 및 기타 드려요ㅠ
1. 실수로 잘 못 나간 음식을 일정 비율의 금액을 내고 사라는데 거부 할 수 있나요? (케익으로 보통은 겉 크림만 살짝 정리해서 다시 팔았어요)
==> 과실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한 번 잘못 나갔다고 그러지는 않았을걸요?
2. 사장이 시시티비 보고 지시를 하는데 녹음이 불가능해요
녹음 제외 방법이 있을까요? (개인폰으로 지시 잘 안해요)
==> 없습니다. cctv는 방범용이라고 하면 합법이며, 방범을 위해 지켜보던 거다라고 하면 이 역시 합법입니다.
3. 근무하다보면 손님이 없을 때도 있는데 그 시간을 다 쉬는 것도 아닌데 계속 청소를 하라면서 1분도 쉬는 꼴을 못봐요
근무 중 손님이 없고 어느정도 매장청결이 이뤄진 상태면 거부할 수 있나요? (심지어 계속 쪼그려 청소해야해서 힘들어요)
==> 주어진 휴게시간(식사시간) 외에 쉴 수 있는 권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어느정도 묵인하는 거죠.
근로시간인데 쉰다고 그걸 묵인해달라고 요구할 권리는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 힘들면 그만두고 그냥 다른 데 찾아서 가면 됩니다.
근무시간 내 업무 지시 거부는 정당한 징계해고 사항입니다. 어느정도 매장청결. 이거 아주 주관적인 판단이네요. 이런 판단은 인정되지 않으며, 그 판단은 점주가 하는 거지 직원이 하는 게 아닙니다.
4. 근무복이 필수인데 근무시간으로 안쳐준다네요. 혼자 들어가 갈아입는 구조로 농땡이 피우는 것도 아닌데..근무시간이니 돈 받겠다해도 괜찮은건가요?
==> 아니오. 근무시간은 근무 시작 시간입니다. 출입구 통과 시간이 아닙니다.
5. 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알바생이 주휴를 못받아요(특히 어린 알바생) 당사자가 아니여도 신고가능한가요?
==> 당사자만 노동부 민원 가능합니다. 근로기준법은 형법 등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이 신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주 15시간 미만 계약자나 프리랜서(세금만 3.3% 내는 경우)는 주휴수당 제외 대상이거나, 기타사업소득자로 법적인 근로자가 아니므로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주휴수당, 연차, 퇴직금, 최저시급 등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주면 받으면 되지만, 달라고 요구할 수 없습니다.
님 질문 내용으로봐서, 권리만 찾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그냥 집에서 쉬세요. 열심히 하려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퇴근하고 넷플 몰아보다보니 벌써 새벽 3시가 훌쩍 넘었네요.
난 자러 가야하니...님. 근무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