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였는데 아무생각이 안드는건 뭘까요 1년 넘게 좋아했던 첫사랑이었어요거의 제 이상형 대부분을 다 갖고 있던
1년 넘게 좋아했던 첫사랑이었어요거의 제 이상형 대부분을 다 갖고 있던 애였어요거의 첫눈에 반한거같았어요...같은반도 아니었어서 하루에 한번만 봐도 기분이 좋고 운동부라 훈련하는거 볼려고 학원도 일부러 돌아서 학교 지나서 가고 뒷모습만 봐도 좋고 걔 등번호 숫자만 봐도 좋을정도로 엄청 좋아했어요원래 접점도 없고 1도 안친하고 심지어 몇달전까지 걔는 제 존재도 몰랐었어요올해 9월쯤부터 그래도 나름 친해져볼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아직까지 못 친해졌어요일단 걔에 대해 들은건 싸가지 없고 성격 안좋고 얼평 많이 하고 낯을 많이 가리고 연애 해본적 없다는게 다인거 같아요 근데 착하다는 말도 꽤 듣긴 했어요..솔직히 저한테 관심도 없는 애 좋아하는 것도 지치고 주변 애들도 걔는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별로고 연애에 관심도 없다고 빨리 포기하라고 해서 오늘 친구한테 부탁해서 걔한테 제가 별로냐고 물어봐달라고 했어요.걔가 개별로라고 꺼지라고 했대요솔직히 별로라고 할거 90%정도 예상했어서 예전엔 별로란 말 들으면 그래도 엄천 상처일거 같았는데 막상 들으니까 진짜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지 딱히 상처받는다거나 차여서 슬픈 생각도 안들어요친구는 현실부정이라는데 진짜 그런걸까요그애가 원래 남한테 관심이 진짜 없어서 남도 별로 안 쳐다보고 그러는데 저랑은 제가 먼저 안봐도 눈이 마주치고 저를 먼저 쳐다본다거나 심지어 우연히 만났을때 가면서 뒤돌아보기까지 했어요. 저랑 눈마주치면 슬쩍 웃기도 했었어요..근데 왜 저한테 개별로라고 한걸까요..솔직히 이제와서 딱히 궁금해할 것도 없긴 한데 진짜 현실부정인가 싶기도 하고요ㅠㅠ근데 또 좋아한게 맞나싶을정도로 아무생각도 안들어요...저랑 걔 둘다 왜그러는걸까요
안좋아 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