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왜 안정적인 일을 안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는 곧 졸업하는 20대 초중반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으로 영업
저는 곧 졸업하는 20대 초중반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으로 영업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남자친구의 일은 계약을 따면 한 번에 큰 수입이 들어오지만, 계약을 못 따면 아예 수입이 없는 구조예요회사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았기도 하고 계약따는게 쉽지 않은지 지난 두 달 동안은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이런 상황을 알다 보니 괜히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제가 먼저 만나자고 말하기도 조심스러워요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데이트 비용도 제가 더 많이 내고 있구요남자친구는 고졸이라 일반적인 회사 취업은 어렵고, 지금은 아버님과 함께 이미 만들어져 있는 사업을 인수하는 형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대요아버님은 지난 6년 동안 수입이 전혀 없어서 그 이전에 벌어뒀던 돈으로 생활해오셨는데, 그마저도 이제 거의 바닥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면, 남자친구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이 사업이 과연 미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저희는 장거리라 2~3주에 한 번 1박 2일로 만나는데, 둘 다 혼자 사는 게 아니어서 모텔비까지 하면 데이트 비용이 꽤 들어요저는 자매와 함께 자취 중이라 생활비 지출이 많아서 학업, 취준를 병행하는 와중에 없는 시간 쪼개가며 알바와 부업까지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어요이렇게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데이트 비용을 많이 부담하게 되다 보니 점점 경제적으로 부담이 들더라구요남자친구의 영업 일도 잘 풀리지 않고, 사업 준비 역시 안정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텐데 그때까지 제가 지금처럼 계속 부담을 져야 하는 걸까 싶어서 요즘 마음이 무겁습니다(남자친구의 이런 상황을 사귄지 한두달? 후에야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사귄지 8개월 정도 되었습니다)남자친구가 왜 안정적으로 월급이 나오는 일을 찾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지금 당장 생활비도 없는 상황이라면 사업 준비보다 우선 알바나 다른 직장을 찾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이 상황 속에서 연애를 왜 시작한건지 이해가 안가고 이젠 원망스럽기까지 하네요..그렇다고 헤어지기에는 남자친구가 너무 좋기도 하고 이런 문제들 외의 부분들에서는 너무 잘해줘서 그건 또 어렵더라구요ㅠ이런 고민들을 남자친구에게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는 게 맞는지, 또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고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론 장래에대해서는 진지하게 말을해보아야지요,
지금현제로서는장래성이없어보입니다.
좀더냉정히생각해볼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