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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너무 좋아하면 이러나요? 곧 고3 되는 고2 여자에요 지금까지 연애도 꽤 해왔고 썸도
곧 고3 되는 고2 여자에요 지금까지 연애도 꽤 해왔고 썸도 많이 타봤는데 이별하거나 연락이 끊기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지 라는 마인드였고 그 상황이 닥쳤을 때에도 아무런 미련 없었고 평소처럼 잘 지냈어요 그런데 어떤 애를 만나고 1년 가까이 좋아하게 되고 연락하다가 썸까지 타고 있는데 이 애가 너무 좋아서 힘들어요 원래 좋아하면 이러나요? 그냥 얘랑 사귀게되더라도 헤어질까봐 못 사귀겠어요 그냥 상상만으로도 헤어진다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너무 슬프고 좋다가도 자꾸 걱정이 돼요 그리고 저희가 곧 고3이 되다보니 공부에 전념해야할 시기인데 그 애는 공부를 너무 잘하는 애거든요 괜히 제가 얘한테 방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돼요 저는 얘랑은 다르게 공부를 진짜 못하는데 얘 때문에 공부 시작했거든요 오늘도 스카에서 6시간 공부하고 왔어요 진짜 그정도에요 그래서 전 오히려 얘가 제 옆에 있는게 좋은데 얜 어떨지 모르겠어서 너무 불안하고 괜히 미안해요 만약 나중에 사귀게 된다하더라도 걔는 분명 좋은 대학에 가게 될텐데 거기에서 다른 학벌까지 좋은 이쁜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된다면.. 하 저도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이런 적 처음이고 그냥 얘가 너무 좋아서 힘들어요 방학 때 기숙학원 간다는데 상상만으로도 얘랑 연락 못 할 생각하니 너무 힘들고 힘이 빠져요 아무래도 고3이다보니 감정을 컨트롤하면서 만나야하는데 감정이 너무 깊어서 얘가 제 옆에 없으면 진짜 앞으로의 고3 수험생활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진짜.. 정말로 어떡하죠 그냥 생각만으로도 막막하고 헤어지게될까봐 사귀지도 못 하겠고 약간 정신병자 같다는 거 아는데.. 그래도요제가 이렇게까지 좋아한 적이 정말 처음이거든요.. 원래 다 이러나요? 제가 너무 오바하고 있는 걸까요? 이게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고민이 많아요 친구들한테 말하고 싶어도 너무 깊고 진지한 고민인 것 같고 제가 이정도로 말해봤자 별로 감흥 없어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결국 여기까지 와서 말해요 저도 제가 무슨 답을 바라는 건진 모르겠는데.. 그냥 현실적으로 말해주셔도 돼요
원래 좋아하면 그래요 오버하기도 하고 들뜨고 모든것이 아름다워 보여요 기분이 좋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