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은 없으니까(There’s No Next Life)는 마흔한 살 동갑내기 세 친구가 육아·일·관계의 현실적인 고민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두 번째 챕터”를 여는 코미디 드라마예요. TV CHOSUN 월·화 22시 편성으로 11/10 첫 방영이 시작됐고, 넷플릭스 공개도 예고됐습니다.

주요 배우·캐릭터

김희선 → 조나정

• 배경/성격: 한때 ‘톱’ 홈쇼핑 쇼호스트였지만 경력을 접고 전업맘이 된 인물. 생활력은 강하지만 한숨 섞인 유머로 버티는, 생활감 200% 캐릭터.

• 드라마 내 중요성: 세 친구 중 “경력 단절·재도전” 서사를 대표합니다. 다시 사회로 복귀하려 애쓰는 과정과 과거의 자존심, 현실의 생존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선을 통해 작품이 말하려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가장 폭넓게 보여주는 축입니다.

한혜진 → 구주영

• 배경/성격: 예술의전당(유사)급 아트센터 ‘기획실장’. 커리어는 성공적이지만 남편과는 ‘임신·관계’ 문제로 삐걱대며, 완벽주의와 현실 사이에서 균열을 겪습니다.

• 드라마 내 중요성: “일·가정의 균형”과 “관계의 친밀감”을 탐구하는 축.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누구에게도 말 못할 사적인 고립을 드러내면서, 세 친구의 연대가 왜 필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끌고 갑니다.

진서연 → 이일리

• 배경/성격: 잡지사 에디터. 결혼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지만 현실의 연애·혼인 시장에서 부딪히며, 카리스마·솔직함으로 웃음과 짠함을 동시에 줍니다. 본인 말로는 “피 안 튀는 멜로는 처음”이라 할 만큼 장르 변신도 화제.

• 드라마 내 중요성: “사랑·자기완성” 축을 담당. 결혼을 ‘목표’가 아니라 ‘선택’으로 다시 정의하려는 궤적을 통해, 중장년 여성의 욕망·자기서사도 충분히 로맨틱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작품의 큰 그림 속 세 사람의 역할

세 주인공은 20년 지기 ‘베스트 프렌드’로, 각자 다른 결핍(경력·관계·사랑)을 대표하면서도 서로의 결핍을 메우는 연대의 드라마를 만듭니다. “마흔대 여성의 현실을 정직하게 그린다”는 기획 의도와도 정확히 맞물리며, 세 갈래 서사가 번갈아 중심을 잡는 옴니버스형 전개가 예고돼요.

그 밖의 출연진

윤박, 허준석, 장인섭 등 조연진도 탄탄하게 받치며(제작발표회 라인업 기준) 극의 공감대를 넓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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