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2전차가 폴란드 수출형인 PL버전이 나오면서 국군이 운용중인 버전보다 더욱 진보된 버전이 운용되기 시작했는데, 국군은 K2전차 계량 계획이나 4차 양산에서 더 진보된 모델로 적용하려는 시도는 없나요?아니면 K2는 건너뛰고 K3 계발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떤 상황인가요?
K2 전차의 개량계획이 있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지만 K2A1이나 K2E1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1. 적 대전차 미사일, 드론 공격 등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한 복합능동방호장치 장착. 여기서 복합능동방호장치는 APS를 의미합니다. 적의 포탄이나 대전차미사일을 요격하는 장비지요.
2. 도시지역 및 산악지역에서 작전수행간 승무원 관측능력 향상을 위한 360도 전장상황 인식장치. 360도 전장상황인식장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비전처럼 증강현실장비로 전차내에서 360도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3.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AI기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장착. 드론에 대한 대응이라고 봅니다.
K3 전차는 차기 전차로 단순한 개량이 아닌 전혀 새로운 컨셉의 전차이기 때문에 등장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대강 능력을 보면 일단 승무원의 감소....자동화로 2명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 있고요 신소재를 사용한 강갑의 강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스텔스 능력의 강화, 유무인 복합 시스템의 도입, 전열화학포나 레일건, 130mm 주포 등 새로운 주포의 채용 등 여러가지 안이 있는데...이 말은 아직 어떻게 개발할지 정해지지 않아서 개념을 잡고 있는 단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