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전 혼자 해외여행 가보고 싶어서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3박4일 도쿄여행 갈려고 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때 그래서 부모님께 이미 허락도 맡아놓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그 담주 마을 바꾸시더니 자기들도 1박2일로 따라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전 이미 항공권 숙소 갈 날짜 계획도 다 짜놓은 상태였는데 이렇게 되면 부모님이 일을 안하시는 날짜를 맞춰 다시 조정해야하고 저번 여행때도 분명 '다리 아프다' '힘들다, 담엔 너 혼자 여행가라' 이런 말을 하셔놓고 갑자기 말을 바꾸시더니 이러면 전 제가 가고 싶은 곳을 다 돌 수 없을 뿐더러 먹고 싶은 것도 부모님한테 맞춰야 하고 가고 싶은 곳도 부모님께 맞춰야 합니다. 누구를 위한 여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1도 안하고 한 말인거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해합니다. 본인의 계획과 기대를 이미 세운 상태에서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하신 상황이 매우 속상하고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본인의 여행에 대한 독립성과 자유로움을 원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이번 여행을 제 계획대로 혼자 떠나고 싶었어요. 가족과 함께하는 것도 좋지만, 이번에는 제 목표와 준비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