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절 처음본 후로 계속 따라다녔었거든요 처음엔 솔직히 아무감정 없었는데 제가 항상 무시하는데도 맨날 챙겨주고 진심이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생겼어요 지금 80일째 만나고있는데 처음이랑 똑같이 절 너무 좋아해주거든요? 진짜 이런 사랑을 제가 받아도되나 싶을정도로... 저도 물론 얘가 너무 좋고요 근데 세상엔 영원한게 없잖아요 제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거든요...이것도 말하려면 밤을 샐거같아서...ㅜ 한마디로 그냥 얘가 절 안좋아하게될까봐 무서워요 이런 생각해봤자 좋을거 하나도 없는거 다 아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거든요...? 하루에 수십번씩 해요 이쁘다는 소리들어도 못믿겠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너가 그런 걱정을 왜하냐면서 넌 불안해할 필요 전혀없다고 얘기할 정돈데도 그래요 솔직히 저 그렇게 이쁘지않거든요... 지금 제가 받는 모든것들이 너무 과분하다 느껴요 그리고 항상 이쁘다해주니까 더 잘보여야겠다는 강박도 생기고...이건 저만 그런거아니죠...? ㅜ 연애해서 너무 행복하면서도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