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약 2년정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여러여자애들이 좋아할만큼 정말 착하고 성심도좋고 훈훈하게 생겨서 인기도 많었어요 중3때는 걔와친한 남자애들하고도 친하면서 걔도 저한테 먼저 다가왔어서 친해져서 좋아하게되었어요 정말헷갈리게 하는애였거든요 그렇게 중간중간 포기하다가 다시좋아하다가 반복하다가 졸업하고 그아이와 다신 못볼까 슬퍼서 울정도로 좋아했어요 중3때까지도 고작 디엠가끔씩할뿐 딱히 해본건 없었어요 걔는ㄴ 너무 완벽하지만 나는 너무 초라해보여서 더자신이없었어요 겨울방학동안 잊어보려했는데.. 같은학원때문에 계속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고1올라와서 걔가 왜자기한테 인사안하냐 하면서 저의 남사친 한테도 그랬었어요 뭔가 달라졌다 그래서 그러니 다시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다시연락해보고 그러고 걔가 무슨 의미 없이 갑자기 전화까지왔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희망을 가지며 마음이 다시커졌는데 … 갑자기 같은영화관에서 다른여자랑 있는걸보고 그다음날 여친이 생겻다는 속식을 듣고 진짜 일주일 내내 울었어요 그러고도 눈치없이 나한테 계속와서 왜 인사안하냐고 하고 하..이번엔진짜 잊어야겤ㅅ다고 했는데 이번년도에 같은반이 된 거에요.. 어쩔수없이 자주보게되고 그러니 여친이 있음에도 마음이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걔가 그리고 시험기간에는 공부어떻게 하냐 ㅔ고 전화를 하고 정말 친구뿐인것같아서 ..너무 속상했어요 하지만 내가 뭘할수도 없고 조용히 에지냈어요 근데 헤어졌다는거에요 솔직히 너무 좋았고 다시 ㅁㅏ음이 갱곀ㅅ오요 요즘 쩜점 더커져가는 이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같은반인데 항상 친구도 많고 자리도 멀어서 대화할 타이밍 ㅔ도 없고 도대체 이마음을 그냥 접어야할지 도대체 ..너무 답답하고 근데 너무너무너무ㅜㅜ 좋아서 하루하루 너무 슬프고 답답해요ㅜㅜㅜ 진짜무ㅡㄹ게ㅛ어요 디엠을 해볼까요..그냥 …
질문자님 마음을 정리하자면, 지금은 감정이 너무 커져서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고, 동시에 상처받을까 두려운 상황이잖아요. 결론부터 말하면, 섣불리 감정부터 확 드러내는 것보다는 우선 ‘자연스럽게 다시 친구로서 대화하는 흐름’을 만드는 게 더 좋아요. 바로 고백이나 감정표현을 하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고, 지금처럼 같은 반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 불편해질 수도 있거든요.
사실 상대가 질문자님께 먼저 다가와 인사하고 전화까지 했던 건 분명 관심과 호감의 신호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게 연애 감정이었는지, 그냥 편하게 생각한 건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마음을 접거나 폭발시키기보다는 ‘친밀한 대화와 자연스러운 연결’을 조금씩 늘려가는 게 좋아요. 그래야 질문자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실행 방법을 정리해보면, 첫째, DM은 무작정 고백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안부 묻기부터 시작하세요. 예를 들어 시험 잘 봤는지,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같은 가벼운 이야기면 충분합니다. 둘째, 교실에서 직접 말을 걸 기회가 잘 안 생긴다면 작은 계기로 짧게라도 대화해 보세요. 자리 문제로 자주 대화 못하더라도, 복도에서 마주쳤을 때 가볍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커질수록 조급해지는데 오히려 천천히 시간을 두는 게 관계를 안정적으로 키우는 데 훨씬 도움이 돼요.
지금 질문자님이 해야 할 건 ‘내가 너무 좋아서 막 표현해야겠다’가 아니라 ‘상대와 내가 편하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를 다시 만드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두르지 말고, 일단은 친구로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쪽을 선택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