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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이 저를 좋아하는 건가요? 모태솔로라서 여사친이 저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고 헷갈려서 고민입니다. 원래
모태솔로라서 여사친이 저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고 헷갈려서 고민입니다. 원래 주말에도 공부만 하는 사람인데 하루종일 연애유튜브만 보면서 속썩이고 있네요. 글은 학교에타에 올렸던 그대로 올려요언어교환 어플(헬로우톡)로 알게 됐음.첫 대면 때 스벅에서 만남. 둘다 걷는거 좋아해서 밖에서 엄청 걸어다님. 나일강에서 보트 탐.나한테 7일후 놀이공원 가자고 함.주중에도 상황봐서 스벅에서 만나기로 함실제로 스벅에서 만나서 같이 공부하다가 3시간동안 대화 나눴는데 취향, 성격이 소름끼치게 똑같아서 서로 놀람. 살면서 말통하는 사람이 내가 처음이라 함. 시와에 한달뒤 같이 가기로 함 (최소 2박). 집에 도착해보니 잘들어갔나 먼저 톡이 와있음정오에 놀이동산에서 만남. 여사친이 직접 만들어온 밥을 먹고 밤10시까지 돌아다님. 커피, 교통비 등을 자꾸 여사친이 내려고 함. 감사를 표하니 친구끼리 고맙다고 하지 말라 함. 경치좋은 공터에 흔들의자에서 함께 낮잠. 화장실에 오래 있다 나와서는(뭔일인가 함) 머리를 다르게 묶었다고 어떤게 낫냐 물음. 당황스러웠음.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장소에 가자고 나한테 제안하길래 수락함일주일후 아침일찍 마디(카이로) 인근의 사막에서 간단히 트래킹함. 아침은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왔더라. 커피랑 먹음2시간후 나와서 마디에서 산책하고 고급 레스토랑에 갔는데 음식을 직접 썰어서 나한테 줌. 토핑을 맛봐야 한다면서 토핑을 더 올려줌. 맛있다면서 왜 본인은 깨작거리는지 이해가 안감.아버지, 큰언니, 조카 등 가족사진과 본인 어린시절 사진들을 많이 보여줌. 내 아재개그에도 재밌어함내가 감기약 먹으려 하니까 컵에 갑자기 물을 따라줌. 식사후 화장실 갔다오니 립스틱을 바르고 있음. 다음주는 금요일은 내가 일정 있어서 안된다고 함. 그랬더니 토요일에 내 수업 끝까고 영화관 가자고 하더라. 내가 밥 산다고 하니까 자기가 영화티켓 사겠다 함. 사람 붐비는 거 싫어서 원래 영화관 잘 안간다고 했는데 의아했음식사후 산책. 커피를 또 사주더라. 한가한 벤치에 앉아서 4시간동안 대화. 갑자기 한국의 결혼 관련 사회문제(사랑보다는 돈과 외모)와 연로한 부모를 양로원에 보내는 한국 사회문제를 꺼내면서 내 의견을 묻더라그리고 이집트에서 여성으로서 받아온 문화적 제약(혼자 여행불가, 자취불가 등)에 대해 비판하고 자녀는 자유분방하게 키우겠다 함. 아버지가 원래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는데 집안의 강요로 변호사가 됐고, 그분은 자녀들만큼은 자유롭게 살도록 장려한다고 함. 영어를 마스터해서 은행원이 되고 (아버지 친구가 지점장) 그후에 한국어를 마스터해서 한국어과 교수가 되고 싶다고 함알렉산드리아, 룩소르, 아스완, 파이윰, 사카라, 피라미드, 알아즈하르 공원, 내가 모르는 공원, 기자동물원에 가기로 함. 이집트 사람인데 대부분 나랑 처음 가는거라 함. 매달 어디갈지 계획을 짜자고 하더라수요일에 보통 스타벅스에 여사친이 오는데 내가 그날 다른 여사친이랑 약속있다고 하니까 뜸들이더니 우리가 시와에 가는 걸 걔한테 말할거냐 물어봄. 알게된 계기, 나이와 한국어실력 등도. 수요일에 내가 안되면 화요일에 본인 약속이 있지만 시간을 내보겠다고 함나랑 그리 안친하고 한국문화원에서 몇번 얼굴본게 전부다.. 전에 한 얘기가 있고 얘한테 제안이 몇주전에 왔어서 개인적으로 처음 만나는 거라 답변함. 몇 번 개인적으로 만나고 취향이 안맞아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여사친 얘기도 꺼내고 성향이 맞는게 가장 중요하다 말함지하철 환승 기다리는 중방금 어떤 아줌마가 자기더라 예쁘다 했다면서 왜 그런말을 하는지 이상하다 그럼. 내가 사실이라고 허니까 고마워함. 여사친이 먼저 자리에 앉게 했는데 중간에 일어서더니 강요수준으로 나를 앉게 함. 그러면서 자기 가방을 내 무릎에 올림. 다른자리 나서 가면서도 가방을 안가져감
귀하의 여사친이 귀하에게 호감이 있으니
귀하의 진심을 전해보세요
상대는 어떤마음인 물어보세요
서로 말하기전에는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