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 선택과목 3학년때 내신 선택과목이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사회와 문화가 있는데 윤리를
3학년때 내신 선택과목이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사회와 문화가 있는데 윤리를 싫어해서 한국지리랑 사회와 문화 선택하려고 하는데 중어중문학과 학종으로 쓸때 좀 안좋을까요..? 생기부에 한국지리때문에 지장이 생기면 생활과 윤리 하려고요..
론부터 말씀드리면, 중어중문학과 학종을 준비하는 데 한국지리나 사회와 문화를 선택하는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학종에서 전공 관련 선택과목은 필수가 아닙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특정 과목 이수 여부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 학과의 경우, 물리학과처럼 특정 과목(물리) 이수가 권장되기도 하지만, 중어중문학과는 특정 사회탐구 과목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학은 학종 평가 시, 학생의 전반적인 학업 역량과 전공에 대한 관심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한국지리나 사회와 문화를 통해 얻은 지식을 중어중문학과와 연결 지어 이야기할 수 있다면 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회와 문화: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고 탐구하는 과목 특성을 활용해, 중국의 사회문화적 현상이나 변화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생기부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인구 문제나 사회 구조 변화를 사회문화 개념과 연관지어 보고서를 작성하는 식으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한국지리: 한국지리를 배우면서 지역의 특성이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이를 중국의 지리적 특성이나 지역별 문화와 비교하거나 연관 지어 탐구하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과목을 이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선택한 과목을 통해 어떤 지적 호기심을 발휘하고 어떻게 발전시켰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싫어하는 과목인 생활과 윤리를 억지로 듣는 것보다, 좋아하는 한국지리나 사회와 문화를 선택하여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만약 한국지리나 사회와 문화 선택 때문에 불안하시다면, 생기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통해 중국과 관련된 심화 탐구 활동을 추가하면 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이 더 흥미를 느끼는 과목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그 과목을 통해 중국과 관련된 탐구 활동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생기부를 채워 나간다면, 중어중문학과 학종에서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