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선배가 있어요그 선배는 19살 저는 18살이에요올해 5월부터 썸을 탔었고 진도도 좀 나갔어요불과 저번주까지만해도 평소처럼 설레게 지냈어요하지만 며칠전 한 학년 선배와 사귀던 제 친구가수능을 빌미로 차이고, 그 선배에게 수학문제를 물어보던 친구에게 선생님께서 선배는 지금 너무 바쁘니까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을 우연히 들었어요그런일들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그 선배에게 제가 귀찮은 존재는 아닐까, 버림당하진 않을까 두려워졌어요평소에도 그 선배가 거슬리거나 서운한 행동을 하더라도 사귀는 사이가 아니기도 하고,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굳이 말은 안했었어요그런데 이젠 당장 앞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기도 했고 너무너무 불안하고 신경쓰여서 공부를 못하겠어요저 그 형한테 고백해도 괜찮을까요대학입시중에 너무 신경쓰이게 하는 건 아닐까요연인사이의 진도까지 나갔는데 차일 가능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