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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는 구남친 연락, 몇 년만에 예의 없게 구는 이유는? 얼마 전에 예전에 사겼던 사람한테서 연락이 왔어요.그것도 첫 연애를 같이
얼마 전에 예전에 사겼던 사람한테서 연락이 왔어요.그것도 첫 연애를 같이 했던 사람한테서요.대학생 시절에 그 친구는 먼저 저한테 같이 밥 먹자,놀자 이거하자...이러면서 다가왔고, 2주 정도 썸타고사겼었구요.200일 좀 넘게 사귀다가 헤어졌어요.헤어지자는 말은 상대방이 했구요.헤어진 이유? 거의 권태기 느낌이었어요.그 당시엔 지친다, 이젠 재미가 없다 이런 말을 그 친구가많이 했으니까요.그리고 전 찌질하게 매달리고, 연락도 많이 했었구요.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에 갑자기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요. 저는 이 연락이 온 이유가 좀 황당합니다우선 전 그 몇 년 사이에 전 아파도 해보고, 잠깐의 호감으로 썸도 타보고, 누구를 만나보기도 하고....짝사랑도 해보고, 소개팅도 받아보고 번따, 대쉬 다 받아봤었는데요.그러다가 지금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좋은 연애를 하고 있어요. 사실 제가 과거에 했던 연애들은불신과 불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기억이 너무 강렬했어요.처음엔 상대방 탓도 해봤으나 제가 불안형 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아 운동도 하고 혼자 여행도 다녀보면서 많이 고쳤거든요.그러던 도중에 지금 남자친구 만났고 현재안정적인 연애를 하는 중입니다.그런데 그 친구는 아직 그 시간에 갇혀있는 것 같았습니다.그냥 생각나서 연락해봤다 이런 흔한 멘트도 아니고,엄청 황당한 내용의 연락이 왔거든요.분명 그 때는 "이젠 지친다, 질린다" 이러면서헤어지자 했으면서 지금은 갑자기 다른 말을 합니다.사실 헤어진 이유가 '제가 성관계를 해주지 않아서'였다구요.그리고 저 때문에 트라우마가 남아 아직도 연애를 못했다며 화를 내더라구요.제가 저 좋을 것만 했다면서...뭐 그러더라구요.애무 5분..아니 1분도 안 했으면서 삽입 시도를 하려던 사람이었어서 아무런 시작이 안 됐던 것 뿐인데...여튼 그러면서 저 때문에 트라우마 생겨서 아직도연애를 못하고 있다면서 화를 냈고, 그러면서근데 뭐 어쩌다가 연락해볼 수 있는거 아니냐는 말까지하더라구요.그런데 난 지금 남자친구가 있고, 인스타에도 대놓고연애 중인 게시글이 좀 있을텐데 저렇게 인스타 dm을 한다는 게 좀 웃겼어요.다 떠나서 이 사람이랑 연락하고 싶지 않았고지금 남자친구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바로 차단까지해버렸습니다.근데 진짜 궁금한건데요.성관계 제대로 시작 못했던게 그렇게까지트라우마가 될 일인지....? 궁금하네요....하하...ㅋㅋ남자친구한테 다 얘기하니까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면서 그냥 절 만만하게 본 것 같고,자기랑 사귀고 있는데도 그러는 거 보면 그냥 사람이가벼운 것 같다 라고 해서 그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은 들어요....ㅋㅋㅋㅋㅋ대학교 졸업하고, 취직까지 했을 나이가 됐는데아직도 그 친구가 연애를 못한 게 정말 저 때문인 게맞을까요? 너무너무 황당한 연락이라...궁금하네요.이런 식으로 전여친에게 연락하는 사람들도 많은가요?
그냥 찌질한 남자의 후폭풍이에요
절대 휘둘리지말고 무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