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책 추천 기사와 공주 이야기나 약간 옛날 중세시대 느낌 소설,고전들 추천해주세요!!
기사와 공주 이야기나 약간 옛날 중세시대 느낌 소설,고전들 추천해주세요!!
일단 "옛날 중세시대 느낌" 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지부터 모르겠습니다. 기사라는 걸 보면 그냥 중세가 아니라 유럽 중세 같은데, 1500년 당시 조선과 일본과 명과 베트남의 사회와 문화가 다 달랐듯이 같은 중세라도 잉글랜드가 다르고 프랑스가 다르고 신성로마제국은 또 다르고 스페인은 또다시 다르고 했으니까요. 심지어 동아시아는 고대부터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졌는데, 유럽에서는 근대 시민 혁명이 터질 때까지도 왕이 귀족보다 더 높은 사람이라는 개념 자체가 제대로 없었던지라 명목상 같은 나라라도 서로 같은 나라라는 인식이 희박하고 지역마다 다 따로 돌아갔습니다. 즉 한국으로 치면 같은 조선이라고는 하는데 경기도와 충청도와 전라도와 경상도의 언어, 문화, 관습, 법, 군대 등등이 다 따로따로였다는 뜻이죠.
아니면 혹시 이른바 로맨스 판타지라... 하는 불쏘시개에 꽂혀서 질문하신 것이라면, 그건 말이 유럽이고 말이 중세이지 실제로는 중세 유럽에 근대 유럽에 유럽도 아닌 동아시아에 아예 인류 역사상 나타난 적도 없는 사회상이 조잡하게 뒤섞인 잡탕에 불과합니다. 즉 그런 쓰레기들을 읽고 "중세에 유럽은 이랬나 보다" 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라는 것이죠.
즉 제대로 된 답변을 받고 싶다면 "130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정도는 되어야 하고, 전문적으로 원한다면 "1300년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정도까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