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요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저는 사정이 있어서 캐나다시골에 거주하고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저는 사정이 있어서 캐나다시골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제가 올2월에 이사온 집이 원목주택인데다가 리모델링은 되있는데 100년이 넘은 집이라 하더라고요.. 이게 원목주택이기도 하고 캐나다니까 벌레가 어느정도 나오는건 이해할수있어요. 근데 저희집은 그런거 다 감수하고도 많이 나와요.. 제가 벌레를 안무서워하면 다행인데 날파리도 손으로 못잡고 지네같은게 방에 기어다닌다 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이 미친듯이 나고 몸이 굳어서 뭘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요.. 진짜 그냥 싫다는정도가 아니라 심적으로 공포감을 느껴요.. 어느정도냐면 어느날 여행갔다가 숙소에서 방문을 딱 열고 나가는데 바닥에 큰 나방이 있었는데 그걸 못보고 양말만 신은 채로 밟아버렸어요.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있더라고요.. 밟자마자 침대에서 양말벗고 발바닥을 미친듯이 때리고 비비고를 한 10분넘게 했어요 가족들도 진정하라고 그럴정도로요.. 이게 때려야지만 그 밟았던 촉감이 잠시나마 사라져서 한 20분동안 발바닥을 미친듯이 때렸어요. 그 감촉이 너무 싫어서요. 그 정도로 벌레는 살에 닿였다 하면 살을 태워버리고 싶을정도로 싫어합니다..그런데 어느날 밤에 씻고 자려고 방에 와서 불을 딱 켰는데 키자마자 방바닥에 손가락 검지 한마디만한 날개없고 다리 많고 더듬이 긴 지네같은 것들이 한 3-4마리가 동시에 기어다니더라고요. 그거 보자마자 충격받아서 새벽이었는데 엄마바로 깨워서 잡아달라 하고 잡아줬는데 한마리를 놓쳤었어요. 저는 너무 싫어서 그대로 이불만 들고 거실소파에서 잤어요. 그 이후로 한 일주일동안은 안나와서 다시 방에서 자기시작했는데.. 또 시작됬어요.. 여름방학동안 한국갔다와서 이제는 쌀쌀하니까 안나올줄 알았는데 어제 밤에 화장실가려고 불켰는데 벽에 아까 그벌레 더 큰게 기어다니더라고요..ㅎ 바로 엄마 깨워서 잡아달라했는데 그세 도망가고 없어져서 씻지도 못하고 잤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플래너나 쓰려고 오랜만에 책상에 있던 플레너를 딱 피자마자 그 벌레 새끼 한마리가 안에서 기어다녔어요…ㅎ 보자마자 민친듯이 소리지르고 더이상은 못버티겠어서 울음이 터졌는데 엄마는 그런 절 보고 왜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그짓이냐고 벌레가 나오면 그냥 잡으면 되지 시끄럽다 이러더라고요.. 남들한테는 아무렇지않을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요.새끼가 나온게 이번에 처음이 아니거든요. 새끼가 나왔다는 말은 이미 이집에 알을깠다는 소린데 진짜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진심으로 못살겠어요. 아직 계약 끝날려면 내년2월 까지 기다려야되는데 끝나도 이사를 갈지도 모르겠네요ㅎ진지하게 상담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진짜 어떡하죠..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그럴 땐 현재 할 수 있는 저만의 해결책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메모해두곤 해요.
1. 이사를 간다 > 내년 2월까지 기다려야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2. 붙이는 벌레 퇴치약을 산다 > 방 곳곳에 붙여둔다.
그러면 해결이 안 될 때보다는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거든요.
그리고서도 불안하다면 4초 정도 들이마셨다가 3-4초 정도 멈추고 다시 숨을 내뱉어보세요
저는 그런 식으로 컨트롤을 하곤 하는데 그러다보면 또 마음이 진정될 때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안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