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이 60세 중후반 이시고 아버지가 10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습니다.아버지는 치매, 당뇨, 성격 변화등 어머니께 폭언을 일삼으십니다. 이야기가 길지만 짧게 이야기하면 아버지가 쓰러지신 후에도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케어해 오셨습니다.하지만 두분이 20년 전부터 정상적인 부부관계 지속이 불가능 하여 아버지는 해외에서 근무, 어머니는 홀로 저희 동생과 저를 키우셨습니다.아버지는 결혼생활 초부터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모든것을 불신하시고 무응답으로 대처하시는등 어머니께 정신적인 학대를 가해오셨습니다. 올해 1월부터 아버지는 요양원 입소하셨으나 8월 초에 당뇨로 인해 병원 진료중 막무가내로 현재 어머니, 동생이 거처하는 자택에 난입, 요양원 입소를 거부하시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장애등급 3급 판정 받으셨습니다. 어머니는 20년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목 디스크, 정신질환등으로 안드시는 약이 없으시고현재로서는 이혼이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됩니다.두분이 한 공간에서 계시는 것 자체가 어머니께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입니다.자식된 도리로서 어머니가 더이상 아버지를 뵙지 않게 해드리고 싶습니다.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최소로 할 수있는 이혼 절차를 밟을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오랜 갈등과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긴 시간 어머니께서 감내하신 고생이 정말 크셨을 것 같아요.
1)우선 변호사 상담을 통해 상황을 정리하시고, 폭언·학대·건강 악화 관련 진단서, 병원 기록, 경찰 신고 내역 등 증거를 확보하세요.2)어머니 건강이 우선이므로, 이혼 소송 중에도 별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거주지를 분리하고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세요.
1)법률구조공단,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등에서 무료 상담을 받으면 절차와 서류 준비가 간소화됩니다.2)모든 절차는 가족이 대신 서류 제출·법원 출석을 지원하면 어머니의 심리적 부담이 줄어듭니다.어머니의 건강 회복과 안정이 최우선입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심리적·육체적 고통이 완화되시길 바랍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그 밖에 궁금한 점은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