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과 안녕하세요. 올해 고3이며 공연기획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고3이며 공연기획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은 1. 조선대 K-컬처 공연기획학과 2.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일괄면접 전형) 입니다. 고2 때 진로를 공연기획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심리학 관련 활동으로 1학년 생기부를 채웠습니다. 또한 전시·공연 관람 경험이 적습니다. (올해 초 예술의 전당 빈센트 반 고흐 전시회, 뮤지컬 몇 편이 전부이며, 페스티벌형 공연은 없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1~2학년 모두 교내 축제 행사 진행에 참여했고, 2학년 때는 학생회 행사기획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생주도형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학점은행제 공연기획과를 잠시 다녔던 경험이 있어서,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학생 분이 정말 반갑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갔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전시나 공연 관람 횟수보다 중요한 건 ‘내가 가진 경험을 어떻게 보여주느냐’입니다.
사실 교내 축제 행사 진행, 학생회 행사기획부 활동, 교육청 주관 프로젝트 참여 같은 건 학생 신분에서 얻기 쉽지 않은 ‘실질적인 기획 경험’입니다.
이건 분명 면접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연기획이라는 분야는 관객으로서의 경험보다,
행사를 조직·진행하며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더 값지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이건 단순한 관람 기록이 아니라 전문가 시각으로 ‘관찰 → 분석 → 개선 아이디어’까지 제시하는 자료가 되기 때문에, 면접에서 “관람 경험은 많지 않지만, 대신 이렇게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를 해왔다”라고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2. 관람 경험이 적다는 질문이 나왔을 때 답변 예시
“관람 횟수는 많지 않지만, 그 대신 한 번의 공연을 보더라도 무대 구성, 동선, 관객 반응, 연출 기법까지 세세하게 분석해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기획자의 시선으로 공연을 바라보는 습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장르와 규모의 공연을 직접 체험하며 제 기획안에 더 폭넓게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단점이 아니라 성장 중인 강점으로 보이게 됩니다.
→ 예산안, 타임라인, 인력 구성, 안전 대책까지 포함
관련 서적이나 인터뷰 인용 → 답변에 전문성과 설득력 상승
기획에 필요한 문제 해결 경험 강조 → 행사 중 돌발 상황 대처, 일정 조율 경험 등
→ “이 학교에서 배워서 이런 기획자가 되고 싶다”
솔직히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꿈에 얼마나 진심인지,
그 진심과 준비가 보이면, 관람 횟수 같은 건 전혀 결정적인 약점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