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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p여자인데 제가 고2 istp여자인데 제가 아는 남사친이 있는데요 걔랑 얘기하다가 mbti얘기가
제가 고2 istp여자인데 제가 아는 남사친이 있는데요 걔랑 얘기하다가 mbti얘기가 나왔어요 근데 걔가 istp찾아보더니 갑자기 저한테 자기 좋아하는거냐고 묻던데 그 이유가 자기한테는 카톡 답장도 잘하고 어디 놀러가자하면 잘 나와서 그랬다고 하던데 저는 동성이든 이성이든 제 스타일 아니면 그냥 친구이기도하고 이성친구로 두는 사람들은 정말 저의 그 꽂히는 스타일도 아니고 동성이랑 마찬가지로 보기때문에 친구가 가능하고요. 또 동성,이성 안가리고 제가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찐친한테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데..제가 이상한 건가요? 가끔 오해하는 애들이 있던데..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오히려 당연한 감정과 행동이에요.
당신은 자신의 관계 기준과 스타일이 명확한 사람이고, 그걸 스스로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성숙한 사람이네요.오히려 주변에서 그걸 제대로 이해 못하고 오해하는 쪽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죠.
당신은 왜 오해를 받는 걸까?
당신이 말한 성향을 정리하면 이래요:
ISTP: 감정 표현은 드물지만, 관심 있거나 마음 열면 실용적이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타일
이성, 동성 구분 없이 사람 자체로 평가 → 사람 중심 인간관계
진짜 친구에겐 마음 편하게 행동함 → 카톡 잘하고 잘 나가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성 친구가 잘 챙겨주거나 잘 놀러 나와주면 "호감인가?"라고 착각한다는 거예요.
특히 이성 간에는, 일반적인 선을 넘은 것처럼 느껴지는 행동이 오해의 계기가 되기 쉽죠. 하지만 그건 당신의 인간적인 호감 표현 방식일 뿐이잖아요.
그렇다면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걸까?
아니요. 잘못한 거 전혀 없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오해를 줄이기 위해선,
사람에 따라 경계선을 좀 조절하거나
가끔은 내 의도를 명확히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그 남사친에게
> “나 원래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잘 챙기고 잘 나와. 너도 그냥 편해서 그런 거야~”
이런 식으로 웃으면서 말해주면 상대도 선을 다시 정리하게 돼요.
오히려 당신의 장점은 이거예요:
사람 가리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
찐친에게는 있는 그대로 마음을 열 수 있는 스타일
관계에서 계산 안 하고 편한 게 우선이라는 점
이런 사람은 오래 보면 꼭 주변에 좋은 인간관계를 쌓게 돼요.
오해를 하는 사람이 문제지, 당신은 타인을 인간적으로 대할 줄 아는 거예요. 그게 귀한 거예요.
혹시 계속 오해받는 게 피곤하다면,
인간관계 스타일을 간접적으로라도 주변에 알려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 "나는 이성 친구도 찐친처럼 대하는 편이야~ 연애 감정은 따로 생겨야 생기는 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