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중3 입니다 고등학교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요 예고를 가냐 인문계를 가냐로 정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저는 7살때 부터 지금까지 피아노 학원을 다녔어요 콩쿠르 대상 수상 경력도 있고 연주회 등등 많이 나가 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항상 연습시간은 하기싫고 너무 귀찮아서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부모님도 항상 제가 하고 싶은거 하라 말씀해주시는데 저에게 연습시간은 행복했던시간이였지 않은날이 많았습니다 근데 무대 설때는 그 연습시간이 되게 뿌듯한것 처럼 다가왔습니다 인문계를 가면 지금도 공부를 못하는편이라 성적은 더 떨어질것같고 무슨 선택을 하든 후회 할것같아서 여쭤봅니다.. 제가 뭘 하고싶고 무슨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노는것도 너무 좋고 무대서는 것도 좋은데 둘중 어느선택을 해도 후회 할것 같거든요..

무엇이든지 중요한 시험이나 대회를 위해 연습하는 시간은 즐겁기는 힘들거예요. 그래도 아예 피아노로 가시면 무대에 서는거보다 연습시간이 훨씬 많아지실텐거고 파아노로 먹고살기는 힘들죠. 이걸 타인인 제가 확답해 드릴수는 없지만 만약에 집안 경제가 빵빵해서 유학까지 가서 피아노를 배울 여유가 충분하다면 저라면 무대에 설 때를 위해 피아노를 할 거 같아요. 그렇게 무대가 즐겁다보면 연습시간도 싫지만은 않을거고요. 이런 경우라도 영어공부는 열심히 하셔야하고 집안에 여유가 이정도로 있는편이 아니면 공부하는게 답이죠. 솔직히 피아노나 공부아니라도 돈만있으면 뭐든지 시도할 수 있어요. 굳이 이둘중에 선택 안하셔도 되고 아니면 공부열심히 하셔서 적당히 먹고살아도 되죠. 중학교때 성적 고등학교랑은 전혀 상관없어요. 지금 고1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예비 중3이면 더욱 더 중3때 공부 시작해도 늦은것도 아니구요. 지금 미적까지 선행한다고 하는 애들중에서도 극소수 아니면 다 고3올라가는 방학때 처음 시작한애들이랑 성적 다 똑같이 나와요. 무얼 선택하든 열심히 할 생각이 없다면 결과는 다 똑같다는걸 아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진로는 아직 그나이대면 못정하는게 대부분이니까 걱정 안하셔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