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듣고싶은 말 안녕하세요 저는 엘리트 학교소속으로 선수생활 하고 있는 유도선수 입니다. 다름이
요즘 듣고싶은 말

안녕하세요 저는 엘리트 학교소속으로 선수생활 하고 있는 유도선수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요즘 좋은 말이 듣고싶은데 주변 친구들한테 말 하면 제 자신이 너무 나약해보일 것 같아서 여기에 털어놓겠습니다. 저는 중학교때도 학교소속 선수를 했었고 전국대회 2등 3개 3등 3개로 금메달 없이 중학교시절을 마무리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잘 해야한다는 생각만으로 올라왔는데 그게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고등학교 1학년을 학년별 3등 하나로 마무리 했습니다. 중학교때 같이 입상 한 친구들은 다 1등하고 국제대회도 뛰는데 저는 첫판에 져버리고 비교가 되면서 계속 작아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슬럼프에 빠져서 몇달째 못 나오고 마인드는 잡히지도 않고 제 유도가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했어요. 이제 고2라서 메달도 조금씩 따서 좋은 대학교에 입학해야하는데 제가 잘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저 자신을 자꾸 의심하게 돼요.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는 저에게 멋진 말 , 좋은 말만 해주 실 분 구해요. 저를 다시 일으켜세워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마음고생이 심하셨겠네요. 글로만 봐도 얼마나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을지 느껴져요.
꿈을 향해가는 사람들이 꼭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나는 나다’ 인거 같아요. 말 그대로 작성자님은 작성자잖아요. 그 누구도 작성자님의 인생을 망칠수도, 대신 살아줄 수 없어요. 작성자님의 미래와 꿈은 직접 가꾸시는 거예요. 하지만 작성자님 마저 본인 꿈에 회의감이 드시면
이 아름다운 꿈은 어찌해야 할까요. 누구나 다 본인만의 속도와 능력이 있기 마련이예요. 누구는 처음부터 잘해서 빨리 성장하겠지만, 반대로 처음엔 잘 안되더라도 천천히 성장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작성자님은 작성자님 본인 속도와 페이스에 맞춰서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시면 되는거예요. 그 누구도 작성자님에게 뭐라할 권리도 없고, 느린거? 느린게 어딨어요. 다를 뿐인거죠. 분명 작성자님이 잘하고 싶으신 마음은 굴뚝 같으실 거예요. 그래서 그만큼 노력도 하셨을 거고요. 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해 몸과 마음 다 지치셨을텐데, 사실 너무 당연한 거예요. 저희가 컵에 물을 담을 때 그 컵 사이즈에 맞춰 물을 담아야 하듯이, 작성자님도 작성자님의 그릇에 맞춰 나아가셔야 하지만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과하셔서 충분히 본인 그릇에 잘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담지 못했다는 생각에 힘드셨던 거예요. 작성자님의 허망한 꿈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말이예요. 남이랑 비교할 이유도 없어요.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 나름의 속도가 있잖아요. 당연히 다를 거예요. 작성자님보다 느린 사람도 있을 거고, 빠른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 극히 일부분이예요. 완전 단면적인거죠. 작성자님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무너지시고 여러 실패를 겪으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하지만 여기서 차이점은 그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냐는 거죠. 괜찮아요. 잠깐 무너져도 되고요. 잠깐 지쳐도 되요. 하지만 그 지침이 지속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 앞엔 기회와 성공이 가득 하거든요. 충분히 잘 하실거고 성공 하실 분이라는거 그냥 봐도 딱 느껴져요. 어디사는 누구신지 전혀 모르지만, 얼마나 그동안 잘하고 싶으셨는지,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다 느껴져요.
제가 작성자님의 지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정말 너무 잘하고 계시니까 더이상 마음이 힘드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어제보다 더 성장할 내일의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어깨 피시고 당당하게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꿈 꼭 원하시는대로 이루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