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긴 글이지만 털어놓고 싶어서 써봐요 우선 두번정도밖에 글로 전해본적 없어서 문장들이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해요.올해로
우선 두번정도밖에 글로 전해본적 없어서 문장들이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해요.올해로 고등학교 1학년 17살이됐습니다.처음으로 고등학교 올라오기도 했고 중학교때까지 공부를 정말 잘한다 수준으로 하던 편도 아니었고 시험기간 다가오면 독서실도 다니고 학원들에서는 성적이 꾸준하게 한대로 잘 나오는 편이라 반도 올려주시고 중3후반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어요.공부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어느정도 관련이 있어서 써요.제가 2살차이인 오빠가 한명 있어요.아무래도 저희집 장남이기도 하고 장손인데다 다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라 아니라고 가끔 말하시긴해도 솔직히 가부장적인 느낌이 없지 않아요.처음 10살때,어머니께 제 생일도 가족들끼리 다같이 모여서 축하해주면 좋겠다 말씀드린적이 있어요.오빠랑 사촌동생은 생일이 1월이고 하루차이밖에 안나서 새해기도 하니까 연휴가 껴있으니까 만나서 매번 생일 파티를 해주고 돈도 많이 받더라고요.어린마음에 저도 축하받고 싶다는 생각에 어머니께 조금 진지하게 서운하다고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그걸 어머니가 할머니께 말씀하셨나봐요.그래서 저는 아 내 생일은 5월이고 가정의 달이니까 다른 가족들까지 다 모여서 축하해 주시겠구나 싶었어요.그랬는데 얼마안가 할머니께서 방에서 통화하시는걸 들었는데 작은 고모랑 통화하시면서 제가 자기도 생일 축하받고 싶다며 막 웃는거에요.좋게 생각하면서 나도 축하해 주시려나보다 했는데 막상 그해 제 생일에 모이지도 않았고 어버이날 이라며 할머니 축하해드린다고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음식을 먹고 근처에 걸을만한 호수가 있어서 엄마랑 제가 나가려는데 뒤에서 고모들이랑 삼촌께서 오빠랑 사촌동생한테만 돈봉투를 주셨어요.아직 제가 나가지 않은 상황에서 저도 불러서 주실수 있는 상황임에도 저는 끝까지 부르지 않으시더라고요.그 이후로도 차에서 제가 같이 타있는데도 오빠랑 동생만 돈을 주시고 삼촌은 집에 오실때마다 오빠한테만 작게나마 만원씩은 매번 주시고요.가장 상처받았던 일은 중학교 1학년때 여름방학때 오빠가 엄마한테 전화하고 있는 저한테 와서 돈 받아내서 자길 달라길래 엄마한테 그냥 말했더니 그걸 왜 말하냐고 제가 거짓말 했다고 몰아가면서 거실로 나온 저를 따라 오더라고요.심지어 집에는 아빠랑 엄마가 쇼핑하신다고 나가서 오빠랑 저 할머니밖에 없었어요.그리고 결국에 말싸움을 하다가 제가 집을 나간다고 소리치고 그랬는데 할머니는 계속 저보고 소리지른다,지랄한다,오빠한테 왜그러냐 이년아 이러셨고요.심지어 오빠가 나무로된 야구방망이로 제 머리도 찍어눌렀고요 그날 진짜 엄청 맞았어요.울면서 베란다 장속으로 들어가서 아빠랑 엄마한테 소리지르면서 전화해서 언제 오냐고 맞았다고 그랬고요.도저히 오실 기미가 안보여서 더운 여름인데도 돈도 없고 갈곳도 없어서 가방에 제가 아끼는 물건들 다 들고 집을 나왔어요.핸드폰 배터리도 거의 다 달았고요.부모님이 언제 오실까,덥고 몸이 아프고 어지러운데 갈곳도 없고 나가서 더운데 있기가 힘들어서 그나마 아파트 맨 윗층에 누워있었어요.그렇게 5시간을 혼자 버티다가 핸드폰 배터리도 달은지 오래고 어머니 아버지도 오셨을것 같아서 집에 들어왔고요.그리고 저에겐 아무도 말을 하지 않으셨고 오빠가 아빠를 혼내지도 않은것 같더라고요.저는 그렇게 맞고 울면서 전화까지 했는데.심지어 제가 맞고 있을때 할머니는 와서 서서 그냥 보시기만 하고 말릴 생각도 안하시더라고요.매번 똑같아요.제가 뭐라도 실수하고 웃음거리가 되면 싫다고해도 가족들 앞에서 다 말하고.오빠가 하지 말라는건 안하고 제가 하려고 하면 왜 그러냐 그러고.상식적으로 고3이 된 현 시점에서도 제가 뭐만 먹으려하면 냉장고 소리만 듣고 나와서 시비를 걸어요.공부도 안하다가 교대가겠다고 공부한다는데 교대는 아무나 가나요?동생 뭐 먹는지 매번 보러 나올정도인데 교대는 무슨 대학도 이상한데 갈 수준도 못되요.아빠는 제가 가기 싫다는데도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야된다며 제가 싫다고 계속 하니까 화낸다며 난리를 치시는데 주말에 제가 밥을 안해도 뭐라 하세요.저는 먹고 싶지도 않은데 안먹어도 거실에 나와 있어야 된데요.오빠는 아니면서.이 외에도 자잘하고 큰 사건들이 너무 많아요.명절이나 가족들이 모일때도 음식 나르거나 수저 놓기,뭐 대부분 제가 해요.음식 만드는건 잘은 못해서 안하다가 하고 있어요.그때도 매번 오빠랑 사촌동생은 아무것도 안해요.다른 언니오빠들은 다 성인이라서 음식 도와주고 나르는것도 도와주는데 용돈도 안받거든요.근데 정작 음식을 나르고 도운 저는 돈도 가장 적게 받는데 오빠랑 동생은 저보다 돈을 많이 받아요.저는 심지어 엄마한테 처음으로 비싼물건을 에어팟을 사고 싶다고 해서 말씀드렸는데 안된다고 하셔서 6학년때 제가 용돈도 안받는데 추석이나 설때 받은 돈으로 겨우겨우 26만원짜리 3세대를 샀어요.그걸 지금까지 못해도 5년을 썼고요.제가 받고 싶다고 했던 이유가 오빠는 6학년 생일에 30만원이 넘는 라디오를 받았어요.그리고 이번년도에도 오빠는 생일에 30만원이 넘는 에어팟 2세대를 엄마는 그냥 사주셨고요.저한테는 20만원짜리 패딩 사줬다고 그걸로 엄청 얘기를 꺼내시는데요.오빠는 라디오에 식비,용돈,에어팟,옷 등 엄청 지원하세요.제가 힘들다고 하고 화내면 금방 화내고 집에서 나가라고 하시면서 오빠가 울고 화내면 매번 화내다가도 그냥 관두세요.오빠라고 부르기도 싫어요.음침한게 맨날 제방에 들어와서 뭘 훔치는거 같고 노크도 안하고 문 열고 제 방 문을 이사올때 첫날부터 오빠라고 하기도 싫은 사람이 부숴버려서 잠그지도 못해요.제가 잘때 방에 들어와서 선풍기를 끈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는데 그럼 제가 잘때 뭘 더 할수도 있잖아요.그냥 가장 편해야할 집이 요즘따라 너무 무섭고 싫어요.자존감도 떨어지고 너무 못생긴거 같고 공부도 못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이번 생일에도 에어팟이 고장나서 새로 받고 싶었는데 저도 에어팟 프로2세대를 사달라고 하면 현재 시기도 안좋은데 너무 부담드릴까봐 올리브영에서 3만원정도만 사고 말았어요.신발도,어느정도 가격이 나가는 옷이면 저는 제가 돈을 모아서 사거든요.너무 살기가 힘들어요.학교도 지금 학교말고 다른 학교에 가고 싶었는데 절대 안된다고 해서 친구도 없는 학교에 와서 다니느라 처음에 매일 울고 너무 힘들었는데 다가와준 친구들 덕분에 잘 다니고 있어요.보호받아야하고 안정을 취해야할 집에서 이렇게 몇년을 눈치를 보고 살고 힘들게 살다보니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도 어색하고 말도 못걸겠고 더 기가 죽는것 같아요.심지어 오빠는 첫째고 장남이라서,사촌동생은 여자고 막내고 외동이라서.저는 그 사이에 껴서 그냥 아무것도 아무런 필요도 없는 존재에요.차라리 그럴거면 가난해도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싶으니까 버려지고 싶다고도 생각이 들어요.매번 오빠편만 드는 가족들이 가족이란 생각도 안들고 우울증에 걸린것 같아요.작년에 너무 안좋은 일들도 많아서 지금까지 변한게 없는것 같아요.아파도 고교학점제 때문에 빠질수가 없고요.제발 오빠랑 할머니 없이 외할머니네에서 살고 싶어요.아빠도 없었으면 좋겠고 차라리 엄마랑만 살고 싶어요.모르겠어요 그냥 아빠랑 할머니랑 오빠는 다들 가부장적이고 저한테 잘하는걸 오빠도 아니까 너무 기세등등한데 외가는 딸을 더 좋아해주세요.그렇다고 오빠를 미워하는것도 아니고 엄마는 남동생 한분밖에 없어서 외삼촌도 저를 좋아해주시고요.반면에 아빠는 아빠포함 4남매에다 다들 오빠랑 동생만 좋아하니 저는 외부인이 된것 같아요.차라리 집에서 나가서 살고 싶어요.성인이 되서 대학을 졸업하면 알바부터해서 자취하고 연락 모두 끊고 살거예요.다시는 집으로 오고 싶지 않아요.절대로 아무와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부유하게 사는게 아니라도 조금만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집에서도 눈치보고 살아야하는 삶에서 살고싶지 않아요.너무나 긴글이고 문맥과 맞지 않는 글도 많은데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오빠가있는데요친가쪽 할머니가 남아선호사상이 심하셔서 저도 그런 비슷한 상황을 많이 마주해봤는데 하루는 너무 짜증나고 서운해서 제가 공부하느라 못갈거같다고 아빠한테 말하고 엄마한테 조용히가서 할머니가 잘해주지도않는데 내가왜잘해줘야하냐고 난 친가안가고싶다고 울면서 하소연을했더니 엄마가 아빠랑 할머니한테 잘말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친가쪽은 거의안가요 ㅠ 진짜 서운한거 잘알아서 너무안타깝네요 너무 안좋은생각은하지마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