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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비행기 이번년도 1월에 기흉이 생겨서 4일정도 산소치료만 받고 퇴원했습니다. 이태까지 재발은
이번년도 1월에 기흉이 생겨서 4일정도 산소치료만 받고 퇴원했습니다. 이태까지 재발은 없었는데 8월에 미국가는 비행기를 타야해서 걱정됩니다. 기흉이 있었는데 타도 될까요?
기흉을 한 번 겪으신 후에 비행기를 타게 되면 걱정되는 마음이 드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기압이 변하는 고도 환경이 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1월에 기흉이 발생해서 4일 정도 산소치료를 받고 퇴원하셨고, 이후 재발 없이 지내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8월에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신경이 쓰이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흉은 폐에 공기가 새어나와 폐가 수축되는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게 되면 기압 변화로 인해 다시 기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기흉 치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나고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으며 폐에 공기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이 확인된다면 비행기 탑승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통은 기흉 발생 후 최소 2주에서 6주 이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경우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기흉 이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이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 없이 안정적으로 지내셨다면 이론적으로는 비행기를 타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출국 전 흉부 엑스레이나 CT 검사 등을 통해 폐에 공기 유입이 없고 완전히 회복되었는지를 확인받는 것입니다. 담당 주치의에게 상담을 받아 정확한 폐 상태를 확인하고, 탑승에 안전하다는 판단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혹시라도 약간이라도 가슴 통증이나 호흡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미리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내의 기압은 지상보다 낮기 때문에 폐 안에 공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다시 기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기검진이나 사전 진료를 통해 확인만 잘 받으신다면 큰 문제 없이 안전하게 비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