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학교 남자친구가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하기 시작하면서 연락은 24시간중에 10분정도 하고 만나는것도 일주일에 한번 30분정도밖에 못 만나게 됐어요 거기에 더해 남자친구가 예전만큼 잘해주지 않는것같고 변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고 그런 남친에게 서운함을 느끼다가 결국엔 제 감정을 없애가면서 제가하고싶은것 바라는것도 다 포기하고 남친을 만나고있어요. 지금으로선 남자친구가 그렇게 좋다는 감정은 안 느껴지는데 예전에 잘해줬던기억하고 걔가 해줬던 표현들과 추억들때문에 놓지 못하는 것 같고 헤어졌다가 후회할까봐 무서워서 헤어지자고 못 하겠어요. 근데 같은학교 남자선배랑 친해졌는데 그 선배는 연락도 엄청 빨리읽고 같은학교라서 자주 마주치고 대화나누고 하다보니까 제가 남친한테서 바랐던 것들과 그동안 결핍되었던 게 다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면서 점점 그선배가 좋아졌고 저도모르게 자꾸 그선배를 꼬시고싶고 사귀는상상을 해요.. 지금 남친도 일부로 안만나주는게 아니고 그저 바쁜것뿐인데 제가 이해못해주는건가 싶고 남친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도 들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연애하는거보면 남자가 학교앞에 데리러오고 자주 만나고 데이트하고 연락 자주하고 이런 당연한것마저 항상 부럽기만 해요 그치만 예전의 추억들과 잘해줬던 기억들.. 1600장의 사진 하이라이트 그런거 다 생각하면 헤어지기가 무섭고 나중에 후회할거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