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중인 대학생입니다.생각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과거의 안 좋은 기억들이 머릿속에 계속 멤돌고 예전에 들었던 안 좋은 말들이 머릿속에 계속 멤돕니다. 그때는 내가 왜 그랬냐는 죄책감과 후회도 들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 많이 해보고 좋아하는 것과 관련시켜서 최대한 좋은 기억 많이 하려 노력해봤는데 안 좋은 기억들이 다 가려버립니다.절로 눈물이 납니다. 그때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나에 대해 한심하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남 시선 신경 안 쓰고 안 좋은 기억은 다 날려버리고 좋은 기억만 할 수 있을까요?그리고 얼마후 자격증 시험이 있는데 한번 떨어지고 두번째 치는건데 이번에도 떨어지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실망할까하는 걱정이 듭니다.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기도 하고 이게 제 전공과 진로와 관련된 시험이기도 하고 취업할때도 필요해서 잘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문제도 잘 안 풀리고 틀릴 때마다 현타가 와서 너무 불안합니다.두번째 고민은 응원을 받으면 꽤나 부담스럽습니다. 화이팅 힘내 할 수 있어 이런 말을 들으면 지금 나 놀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희망적인 말을 들어도 부담스럽습니다. 누군가에게 고민을 얘기하면 나도 그랬는데 너도 극복할 수 있을거야 힘내 이러는데 극복할 수 있다는 근거를 모르겠고 할 수 있다는 근거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면 나를 믿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단단하고 세 보인다고 생각해서 응원을 한다는데 왜 단단하고 세 보인다고 생각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런 말 말고 너는 이대로 괜찮아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응원을 받으면 부담감에 휩쓸려서 뒤쳐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마음만 더 급해져서 최대한 듣고 싶지 않습니다.이런 고민을 늘어놔 보니 너무 피곤하게 사는 편인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슬프면 바로 눈물 나고 질질 짜고 새벽에 불을 다 꺼놓고 감성 글귀 같은거 보면 막 눈물 흘리고...혼자 감성팔이 하고...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아....막 ㅈㄴ 부정적이네 의미부여 ㅈㄴ 하네 같은 욕하는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진짜 진지하게 들어주실 분만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