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지거국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20대 후반 구직자입니다.최근 중견기업 호텔의 시설관리직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고, 공고상 연봉은 월 350만 원으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면접 전에 잠시 전화 통화를 했는데, 제가 아직 경력이 없어 전기 선임이 어렵다는 점과, 나이가 어려 연봉 협상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또한 전기 시설물 관리 외에도 일부 잡무가 있을 수 있으며, 근무자 중 저와 비슷한 또래는 없고 대부분 50~60대라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장기 근속이 가능한지를 걱정하시더군요.저는 현재 아버지가 실직 중이시고,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배우자가 있어 결혼 자금과 생활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월세 30만 원의 깔끔한 원룸에 거주 중이며, 청년월세지원을 받아 실제 부담은 관리비 포함 약 20만 원 정도입니다. 또한 해당 회사는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환승 없이 바로 출퇴근이 가능해 교통 여건도 매우 좋습니다.여러모로 좋은 조건이지만, 연봉 협상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저는 최소 월 300만 원은 되어야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저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정도 요구가 너무 무리한 걸까요?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연봉을 제시하는 것이 적절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