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은 가난한데 되게 귀하게 오냐오냐 사람 듬뿍받고 자랐어요 아기때  좀커서도 전 나이가 있어서 제 집주변애들이랑 엄청 하루종일 놀고 집에가고 이랬어요근데 달동네에서 살다가 평지로 내려오니까 어른들이 무서운 사람이 많더라구요저한테 나쁘게 대하고 가래침 뱉고그러고 괜히 시비거는 또래도 생기고그러다가제가 학교가서 적응을 못하다가 왕따를 당하면서 얘들이 무섭고 위로 보였어요또 저희집이 집이 허름하고 비새고 춥고 그래서 그것도 넘 싫고 12년 왕떄당하니 너무 괴롭고 힘들었는데자존감 자존심 이 다 망가지고제가 절 지키기 위해선지  현실도피를 했어요제 자신의 현실을 도피하고 세상에 대해서도 도피하고 공부는 너무 하기싫고 또 안하다보니 못 쫓아가게되고미래가 없어요그래서 엄마가 집에만 있지말고 성인이니 돈 벌거나 대학가라 하셔서제가 도피를 하니 멍청해지더라구요  정상적인 얘들처럼 공부가 전혀 안되고그러니까 간단한 알바가도 잘리고 그러고 살았어요그러다가 조현증도 조금 있다고 의원에서 의사가 그러고맨날 지옥같고 한숨만 나와요다른얘들은 제정신에 공부하고 좋은대학가서 대기업갈까 공기업갈까 그러는데   넘 부러워요게다가 전 지금 39살이거든요지금이라도 발버둥치는데 어떻게 해야 현실을 받아들이죠??그래야 공부도 되고 알바라도 할텐데그나마 쉬운게 있어 도전했는데 하루만에 잘렸어요ㅠㅠ